LA다저스 류현진이 완벽한 호투로 12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 메츠와의 경기에 올 시즌 22번째로 선발 등판해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12승에 성공했다.
1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류현진은 이후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치며 메츠 타선을 압도했다. 7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으며 8회초 마운드를 내려왔다. 2.99이던 평균자책점은 2.91로 내려갔다. 특히 홈경기 평균자책점은 1.78로 더 떨어뜨렸다.
류현진의 상대인 맷 하비는 사이영상 후보답게 4회까지 LA타선을 안타 3개로 묶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5회와 6회 2점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 후 TV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의 작전은 류현진 그 자체였다"고 극찬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큰 경기에서 항상 잘 해줬다"고 믿음을 표시한 뒤 "1회 홈런 맞은 것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