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저스 타선이 무실점을 이어가던 뉴욕 메츠 에이스 맷 하비를 드디어 무너뜨렸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 메츠와의 경기에 올 시즌 22번째로 선발 등판해 12승에 도전 중이다.
류현진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호투를 이어갔지만 1회 1사에서 2번 후안 라가레스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반면 류현진의 상대인 맷 하비는 사이영상 후보답게 4회까지 LA타선을 안타 3개로 묶으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완벽투는 5회말 무너졌다. 포수 A.J. 엘리스가 1사에서 7구째 볼넷을 골라 진루한 뒤 후안 유리베가 좌전 안타를 터뜨려 주자 1, 3루 상황이 됐다.
후속 타자인 유격수 닉 푼토가 좌측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가 터지면서 유리베까지 홈을 밟으며 2-1로 역전시켰다.
다저스는 6회초 현재 2-1로 앞서며 류현진의 12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