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GS25가 전력난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 부쳤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이달 25일까지 매장 형광등의 절반을 소등하는 에너지 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GS25는 하루 중 전력 사용량이 가장 많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5시간 동안 전국 GS25의 실내 조명 전력 사용의 50%를 줄이기 위해 매장 형광등 절반을 소등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며 전국의 경영주에게 절전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GS25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형광등 절반 소등을 진행할 경우 총 40만KW 이상의 전기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가 전국의 점포가 동참하는 이번 절전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은 매장의 조도가 낮아지는 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연일 폭염으로 인한 국가 전력 위기 상황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GS25는 앞서 하절기 피크타임 절전을 위한 냉방기 필터 청소와 실외기 주위 상품 적재 금지 등 매장 절전 방법과 실내 온도 관리 요령 등이 담긴 안내문을 가맹점에 전달하고 적극 동참을 요청했으며, 실내 권장 온도인 26도 이상을 유지하는 절전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절전 활동을 통해 전국 GS25는 냉방기 관리 만으로 점포 냉방을 위한 전기 사용을 8% 감소 시킬 수 있었다.
또한 IT기술이 접목된 고효율 스마트 에너지 절감 장비인 일체형 시스템장비를 업계 최초로 도입하여 250여개 점포에서 시범운영 중에 있으며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박치호 GS25 마케팅 팀장은 "국가적인 전력 수급 위기 상황에서 절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조금씩 힘을 보태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절전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