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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키즈' 김해진 주니어 그랑프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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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키즈' 김해진(과천고)이 2013~2014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 6차 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중 김해진이 다음달 11∼15일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열리는 3차 대회, 10월 2∼6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개최되는 6차 대회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진은 지난해 9월 2012-2013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여자 싱글 우승을 차지, '피겨 여왕'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ISU 그랑프리 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일 열린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선발전에서도 1위에 올라 2개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김해진은 올시즌 새로운 쇼트프로그램 '쉘부르의 우산'과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블랙 스완'을 앞세워 그랑프리 메달을 노리고 있다.

남자 싱글에서는 선발전 1위를 차지한 이준형(수리고)이 2, 5차 대회에 출격한다. 김진서(갑천고)는 1, 7차 대회, 이동원(과천고)이 3, 4차 대회에 나선다. 한국 아이스댄스의 희망인 레베카 김은 러시아 선수 키릴 미노프와 짝을 이뤄 3, 5차 대회를 준비한다.

올 시즌 총 7차례 열리는 주니어 그랑프리 출전권은 지난해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결과에 따라 배분됐다. 선수당 최대 2개 대회에 나설 수 있다. 한국은 여자 싱글 7개 대회, 남자 싱글은 6개 대회, 아이스댄스는 5개 대회에 각 1장씩 출전권을 받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