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10일(현지시간) 화산이 폭발해 주민 6명이 사망했다.
영국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퉁가라 동부 팔루에섬에 있는 로카텐다 화산이 이날 오전 폭발해 용암과 함께 짙은 화산재가 인근 3개 마을을 덮치면서 주택들이 파괴됐다.
재난당국은 이번 폭발로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들이 해변에서 잠을자다 밀려든 용암때문에 변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망자 가운데는 어린이 2명도 포함됐다. 이날 화산재 등 분출물이 상공으로 2000m까지 치솟으면서 인근 주민 3000명이 대피했다.
로카텐다 화산은 수년간 소규모 용암·화산재 분출이 계속되는 활화산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