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동성애 커플을 위해 가슴을 빌려준다고?
프랑스의 한 여성이 남성 동성애 부부를 위해 아기에게 모유를 먹여주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광고를 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인터넷매체 인쿼지터에 따르면 이 여성은 프랑스의 한 웹사이트에 '건강한 신체를 가졌으며 29살의 훈련된 간호사'라는 글과 함께 하루 130달러에 아기들에게 모유 서비스를 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또한 이 여성은 "아기가 있는 집으로 찾아갈 수 있으며, 하루에 10차례 이상 아기에게 젖을 먹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광고가 게재되자마자 신청자가 몰려 몇 달치 예약이 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의 운영자는 "프랑스에서 모유를 병에 담아서 파는 것은 금지돼 있지만, 직접 방문해 모유 수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은 불법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프랑스에서 동성애 커플에게도 결혼과 입양이 합법화되고 몇주 후 이 여성은 이런 광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