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고졸 신인 후지나미 신타로의 역투가 빛났다. 9이닝 동안 32타자를 상대로 총 132개의 공을 뿌렸다. 2안타를 맞았고 삼진은 7개를 빼앗았다. 무실점 호투했다.
후지나미는 11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벌어진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까지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0-0에서 연장전에 들어갔다.
한신 타자들이 10회초 결승점을 뽑았다. 마톤의 중전 적시타 때 도리타니가 홈을 밟았다. 후지나미의 승리투수 요건을 극적으로 만들어준 것이다.
한신 두번째 투수 후쿠하라 시노보가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한신이 연장 10회 1대0으로 승리했다. 후지나미가 호투에 이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째를 올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