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좌완 선발 천웨인이 퀄리티스타트를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7승 사냥에 실패했다.
대만 출신 천웨인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T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5안타 1볼넷으로 3실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06.
1-0으로 앞선 6회말 수비에서 3실점했다. 5회까지 1안타로 호투했던 천웨인이 갑자기 흔들렸다. 스쿠타로에게 동점(1-1) 적시타를 맞았다. 또 연이은 위기에서 펜스에게 역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볼티모어는 8회초 홈런 선두 크리스 데이비스가 42호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추격했다. 하지만 뒷심 부족으로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샌프란시스코가 3대2로 승리. 천웨인은 시즌 5패째(6승)를 기록했다.
볼티모어(64승52패)는 아메리칸리그 3위다. 선두 보스턴과는 5게임차. 볼티모어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