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한 톱 여배우들의 하객 패션이 화제다.
이병헌-이민정 커플은 10일 오후 6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톱 배우간의 결혼인 만큼 이날 결혼식장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 가운데 톱 여배우들의 하객 패션은 단연 눈길을 끌 수 밖에 없었다.
이 가운데 가장 눈을 사로잡았던 3명은 최지우, 김태희, 한효주 였다. 이들은 서로 다른 컨셉트로 옷을 차려입고 결혼식에 참석했다.
우선 최지우는 시크함을 강조했다. 검은색 바지, 검은색 구두 등 블랙을 기본으로 했으며 황금색 재킷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속이 비치는 검은색 시스루 상의는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의상 분위기를 단숨에 바꿔놨다.
김태희는 청순한 느낌의 푸른색 원피스를 골랐다. 보는 이들을 시원하게 만드는 옷은 김태희의 청순한 외모와 어우러져 더욱 돋보였다.
반면 한효주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의상을 택했다. 검은색 미니스커트에 검은 무늬가 들어간 브라우스를 매치해 클래식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면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병헌-이민정 커플의 결혼식은 톱스타들이 대거 하객으로 참석해 더욱 빛이 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