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적인 움직임과 타구 판단능력으로 '수비의 달인'으로 불리는 SK 외야수 김강민의 호수비가 8월 첫째 주 'ADT 캡스플레이'로 선정됐다.
김강민은 지난 7월 3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에서 5회초 무사 1루 때 노진혁의 홈런성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이어 곧바로 내야 쪽으로 강하게 공을 던져 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중계 플레이를 통해 귀루가 늦었던 1루 주자 지석훈까지 잡아내 더블 아웃을 완성했다.
이러한 김강민의 호수비는 지난 6일부터 3일간 포털사이트 온라인 투표에서 무려 39.5%의 득표율을 기록해 'ADT 캡스플레이' 1위를 차지했다.
김강민의 뒤를 이어 KIA 김주형이 지난 2일 넥센전 6회초 2사 2루 때 1루에서 장기영의 타구를 잡아낸 다이빙캐치가 2위(28.6%)로 선정됐다. 또 지난 3일 NC전에서 펜스에 충돌하면서까지 파울 타구를 잡아낸 한화 외야수 정현석의 수비가 21%의 득표율을 기록해 3위에 올랐다.
ADT캡스는 스포츠 케이블채널 SBS ESPN과 함께 2013 한국프로야구 시즌 동안 호수비를 응원하는 'ADT캡스플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SBS ESPN 베이스볼S에서는 매일 승부를 가르는 최고의 명수비 '오늘의 ADT캡스플레이'를 선정하며 시즌 종료 후에는 2013년 프로야구 최고의 수비수 'ADT캡스플레이어 2013' 시상식을 개최한다. '오늘의 ADT캡스플레이' 영상과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ADT캡스플레이 홈페이지(http://adtcapsplay.sbs.co.kr/)에서확인할 수 있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