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임지연의 과거 19금 영화 출연이 화제다.
임지연은 4일 방송된 JTBC '비밀의 화원'에 출연해 전 남편으로부터 받았던 선물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임지연은 "1989년 결혼 당시 그 분은 일본 부동산 재벌이었다"며 "결혼식 비용만 3억원 이상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일선물로 B사의 최고 차와 강남 5층 건물을 받았다"면서도 "너무 남편의 보호 아래 살다보니 주체성이 없어지는것 같다. 미스코리아 나오고 방송 생활을 했으니 나름대로 끼가 있었을 텐데 열정을 분출할 출구가 없었다"며 세번의 이혼 이유를 간접적으로 밝혔다.
이에 임지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포털 검색어에는 하루종일 그녀의 이름이 떠 있을 정도. 특히 임지연은 지난 1987년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풍녀'에서 남편의 무관심에 반발해 젊은 남성과 밀회를 나누는 유부녀 역할을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영화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가 파격적인 노출 장면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1984년 미스코리아 태평양미스코리아, 1985년 미스 아시아태평양 2위로 화려하게 데뷔한 임지연은 87년 영화 '풍녀'를 찍고, 89년에 부동산 재벌과 결혼한 뒤 이혼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