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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뽀 폐지, 역대 '뽀미언니' 누구? 왕영은, 길은정서 나경은, 조여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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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뽀뽀 폐지, 뽀미언니 왕영은, 길은정, 최유라, 장서희, 이의정, 조여정, 최정원, 나경은…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가 32년 만에 폐지를 알린 가운데, 프로그램의 마스코트인 진행자 '뽀미언니'로 활약한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81년 5월 25일 첫 방송된 이후 '텔레비전 유아 교육'의 선두주자로 어린이와 부모들의 사랑을 받아 왔던 '뽀뽀뽀'는 오는 7일 7754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대 뽀미언니인 왕영은을 시작으로 많은 여자 스타들이 활약한 뽀미언니는 역대 24명이 거쳐 갔다.

2대 뽀미언니는 고(故) 길은정이 활약했으며,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고 있는 배우 겸 방송인 최유라도 6대 뽀미언니로 사랑받았다.

또한 배우 장서희는 7대, 이의정은 11대, 조여정은 15대 등 많은 미녀 여배우들도 뽀미언니를 거쳐 갔으며, 뮤지컬 배우 최정원도 21대 뽀미언니로 활약했으나 당시는 명칭이 '아라언니'로 잠시 바뀌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MBC 여성 아나운서들이 뽀미언니를 맡아 '뽀뽀뽀'를 이끌었다. 2000년 이후 김경화, 이하정, 나경은, 양승은 아나운서 등 MBC 미녀 아나운서들이 발탁됐으며, 24대 마지막 뽀미언니로 기록될 강다솜 아나운서는 개그맨 황제성과 끝까지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한편 그간 뽀미언니 못지않게 남자 캐릭터들도 탄생했다. '뽀식이' 이용식, '뽀병이' 김병조 등이 대표적이며 김학도, 홍인규, 서경석, 김현철, 홍석천 등 개그맨들이 '뽀뽀뽀'를 거쳤다. 또한 슈퍼주니어 신동은 '동그리동'으로 불리며 4명의 뽀미언니와 함께했으며, 황제성이 2010년부터 현재까지 '뽀뽀뽀'를 진행해 왔다.

뽀뽀뽀 폐지에 네티즌들은 "뽀뽀뽀 폐지, 역사가 끊어지는 듯", "뽀뽀뽀 폐지, 어릴때 본 세대로서 아쉽다", "뽀뽀뽀 폐지, 이렇게 많은 뽀미언니와 스타들이 거쳐갔다니", "뽀뽀뽀 폐지, 아쉽지만 변화는 인정해야", "뽀뽀뽀 폐지, 내 어린시절아 안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