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이혼 심경'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이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밀의 화원'에는 임지연이 출연해 결혼과 이혼 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임지연은 멸종된 도도새와 자신의 인생을 비교하며 세 번의 이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임지연이"먹이가 풍부하고 천적이 없는 섬에서 살던 도도새는 날아다닐 이유가 없어져 결국 퇴화됐다. 점점 무기력해 진 것"이라며 "하지만 도도새는 섬에 인간의 손길이 닿자 위험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방어책이 없던 도도새는 결국 멸종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녀는 도도새를 자신에 빗대어 "보호 아래 살다보니 주체성이 없어지더라. 제가 미스코리아에도 나오고 방송생활도 하다보니 나름대로 끼가 있었을 텐데, 이런 열정을 분출 할 곳이 없었다"며 "이것을 분출할 출구가 있었더라면 더 좋은 결혼생활을 할 수 있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지연은 전 남편이 생일선물로 강남 5층 빌딩을 준 적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