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가 맨유와 결별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의 언론 데일리 메일은 5일(한국시각) '맨유가 류니의 첼시 이적을 거절한다면 루니가 공식적으로 맨유에 이적 요청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미 2300만파운드(약 393억원)를 제시한 첼시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는 최근 더욱 상향된 이적료를 맨유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니는 이미 마음을 정리한 듯 하다. 데일리 메일은 '루니가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에게 이적 결심을 전했다'면서 '루니가 동료들에게 다른 리그로 떠나고 싶지 않다고 얘기했다' 덧붙였다.
루니는 첼시행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도 루니에게 24만파운드(약 4억1000만원)의 주급과 5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관건은 맨유의 결정이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내 라이벌 구단에 선수를 이적시키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맨유-첼시의 관계를 감안한다면 루니의 첼시 이적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