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음악동아리 CMSO(ChungNam Medical Symphony Orchestra)가 지난 3일 충남대학교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에서 제 30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의과대학, 의과전문대학원, 간호대학생으로 구성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의 즐거운 음악 동아리' CMSO는 이날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 비오티의 바이올린 협주곡 23번 G단조, 드보르작의 교향곡 8번을 연주해 많은 학생, 학부모 관객에게 아마추어 의료인으로서 또 다른 즐거움을 선물했다.
CMSO는 1980년에 창단된 의대생들과 간호학과 학생들로 운영되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서 학기 중엔 학업에 치중하다가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해 무료로 공연하고 있으며, 올해 30회에 이르렀다.
CMSO는 평소 익힌 실력을 바탕으로 정기연주회 뿐만 아니라 '충남대학교 병원 중정홀'에서 17년간 환우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어 환우들과 그 가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CMSO는 교내활동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외부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