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은 사의표명, 이미 사직서 제출
방송인 유재석의 아내인 나경은 MBC 아나운서가 사의를 표명했다.
5일 MBC 관계자는 "현재 육아휴직 중인 나경은 아나운서가 최근 회사를 찾아 사직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약 1년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이달 중 MBC 복직을 앞뒀던 나경은 아나운서는 사의를 표명하며 가정과 육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미 아나운서국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나경은 아나운서는 2004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네버엔딩 스토리', '화제집중', '엄마는 CEO', '미인도' 등을 진행하며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특히 2009년 5월 22대 뽀미 언니로 처음 발탁돼 '뽀뽀뽀 아이좋아'를 진행한 나경은 아나운서는 2010년 출산휴가 뒤 복직한 다음에도 뽀미언니로 활약했다.
또한 2006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사내방송입니다 MBC"라는 멘트를 담당하면서 '마봉춘'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활약한 나 아나운서는 이후 이것이 유재석과 인연이되 연인으로 발전, 2008년 7월 결혼했다.
나경은 사의표명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경은 사의표명, 남편이 유재석이면 철밥통 차는 것 가능할듯", "나경은 사의표명, 육아에 전념이면 둘째 계획중?", "나경은 사의표명, 유재석이 완벽남이라 본인 방송활동도 부담이 없지는 않았을 듯", "나경은 사의표명, 능력있는 여성이 직장에서 떠나는 모습이 보기 좋지만은 않다" 등 아쉽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나경은 유재석 부부는 결혼 3년만인 2010년 5월 아들 지호 군을 얻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나경은 아나운서의 사의 표명에 따라 손석희, 최일구, 오상진, 문지애 등 올해 MBC를 떠난 진행자만 총 5명이 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