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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예스의 맨유' 이적 시장에서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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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의 후폭풍일까.

'데이비드 모예스'의 맨유가 이적 시장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모예스 감독이 부임한 뒤 팀재편에 나섰다. 하지만 여름이적시장 개막이 한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입은 우루과이 기대주인 기예르모 바렐라 단 1명에 불과하다. 반면 영입이 신통치않다. 일단 공을 들여온 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영입을 결국 포기했다. 맨유는 바르셀로나에 파브레가스의 이적료로 26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 바르셀로나의 반응이 신통치않자 이적료를 3500만파운드(약600억원)까지 올렸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완강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맨유는 6000만파운드(약 1026억원)를 들여 가레스 베일(토트넘) 영입을 계획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1억파운드(약 1710억원)를 이적료로 제시하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했다. 또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티아구 알칸타라 영입에 나섰지만 바이에른 뮌헨에게 내주고 말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추진하고 있지만 변죽만 울릴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구단 주축인 웨인 루니가 팀을 떠나려고 한다. 루니는 모예스 감독과 좋지 않은 관계에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