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신작 '설국열차'가 개봉 첫주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산망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일요일인 지난 4일 하루 동안 78만661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고, 누적관객수는 329만7568명을 기록했다. 엄청나게 빠른 흥행 속도로 벌써부터 1000만 관객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으로 더욱 관심이 큰 '설국열차'는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반스 주연으로 틸다 스윈튼, 에드 해리스, 존 허트 등의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하고 한국의 송강호, 고아성 등이 출연해 연기를 펼쳤다.
영화 '설국열차'는 신 빙하기로 인류 대부분이 얼어 죽고, 설국열차 안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인간들이 기차 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꼬리칸부터 머리칸까지 철저히 계급으로 나뉜 기차 안에서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담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