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커플인 배우 송창의와 가수 리사가 결별했다.
30일 두 사람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6월께 송창의와 리사가 헤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 뮤지컬계에서는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오랜 기간 공개 커플로 예쁜 사랑을 키워왔는데 이별을 하게 돼 주위에서도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며 "성격 차이 때문에 이별했지만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당일 각종 포털 온라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리사'의 이름이 랭크,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리사는 지난 2003년 1집 앨범 'Finally'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2006년에는 2집, 2008년 3집 앨범을 발매했으며 브라이언 MC몽 에픽하이 서인국 등 여러 가수의 피처링 작업을 통해 실력을 입증시켜왔다. 뮤지컬 '밴디트', '대장금', '헤드윅', '광화문연가' 등에 출연, 2012년에 제6회 대구뮤지컬어워즈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뮤지컬계의 엄친딸로도 유명하다. 리사의 아버지는 외교관. 리사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가 외교관이셨기 때문에 어릴 때 외국에서 살았다. 영어와 한국어는 편하게 얘기하지만 스웨덴어와 독일어는 가물가물하다"고 털어놓아 4개국어가 가능함을 엿보였다.
한편 리사는 9월부터 뮤지컬 '보니앤클라이드' 무대에 서며, 송창의는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