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은 그를 수행하던 비밀요원에 의해 암살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호주의 경찰 출신 작가 콜린 맥라렌이 최근 발표한 'JFK:연기나는 총'(JFK: The Smoking Gun)이란 저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고 29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더 미러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맥라렌의 주장에 따르면 1963년 11월22일 케네디 대통령이 댈러스에서 카퍼레이드 도중 리 하비 오스왈드가 교과서 보관창고 6층 창문에서 먼저 총을 쐈고 곧이어 뒤차에 타고 있던 비밀요원 조지 히키가 또다시 대통령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는 것이다. 케네디 대통령은 이날 세발의 탄환 중 두발이 명중돼 사망했다.
리 하비 오스왈드는 1963년에, 조지 히키는 2011년에 사망했다.
맥라렌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의 모든 증거물을 4년 동안 철저히 뒤지고 분석한 끝에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케네디 서거 50주년을 맞아 맥라렌의 저서는 2시간짜리 다큐드라마로 만들어져 오는 11월 미국,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