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이 사후세계 경험을 털어놨다.
이봉원은 27일 방송된 KBS 2TV '세대공감 토요일'에서 "귀신은 본 적 없지만 사후세계를 다녀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봉원은 "이건 꿈도 아니고 잠도 아니었다.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유체이탈처럼 내가 어디로 가는 게 보이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산속을 걸어가는데 다 모르는 사람이었다. '여기가 어딜까'하고 한참 가는데 많이 본 사람이 있어서 봤더니 내 동생이 있더라. 근데 내 동생은 오래전 죽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이어 이봉원은 "'너 여기 왜 있냐. 너 죽었잖아'라고 하니까 동생이 '형님 너는 안 죽었냐'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내가 죽었냐'고 물었더니 '죽었다'고 하더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으스스하게 만들었다.
이봉원은 "'내가 어떻게 하다 죽었지?'하고 막 헤매다가 다시 돌아왔다. 꿈은 확실히 아니었다. 잠깐 내 혼이 나갔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라면 정말 무서웠을 것 같다", "방송 봤는데 은근 으스스했다", "아침부터 왜 이런 말을 무서워", "사후세계 진짜로 경험한 거 맞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