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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오는 10월 천안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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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e스포츠 기반을 확대하고,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를 발굴하기 위한 '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하 2013 대통령배 KeG)가 27일 강원도 지역 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천안시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대통령배 KeG는 전국 16개 지자체가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대회로 오는 10월4일부터 6일까지 충남 천안시에서 그랜드파이널을 열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총 상금은 1억5000만원으로, '스타크래프트2', '리그 오브 레전드', '스페셜포스', 'FIFA 온라인' 등 4개의 핵심 종목 그리고 '다함께차차차', '스페셜포스2', '윈드러너', '테일즈런너' 등 4개의 일반 종목 등 총 8개 종목에서 최고의 게이머를 가리게 된다. KeG 최초로 모바일게임 종목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천안 e스포츠문화축제도 겸한다. 이 축제에는 아시아권 12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겨루는 '테일즈런너' 국제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간담회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권택민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의의와 진행방식 등을 설명했다. e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게임 종목사별 홍보-체험관 운영, e스포츠 주제관 전시, 프로게이머 팬 사인회, DDR콘테스트와 스크린골프 장타대회 등이 함께 하는 '도전 KeG 게임스타' 이벤트 등이 함께 열린다.

핵심 종목에서 우승하는 선수나 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고, 2위는 충남도지사상, 3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주어진다. 희망자에게는 준프로게이머 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e스포츠협회, 천안시, 전남과학대, 청강문화산업대가 참여하는 2013 대통령배 KeG 심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도 열렸다. 이어 KeG 홍보대사로 CJ엔투스 프로게임단이 선정됐다. CJ 블레이즈팀 강현종 감독과 강형우, 이호종 등 2명의 게이머가 참석해 위촉패를 받았다.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e-game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