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맨유의 스트라이커 하비 에르난데스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
25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로베르토 솔다도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한 발렌시아가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공격진 보강을 위해 솔다도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팀도 2500만파운드 정도면 솔다도를 이적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재정난에 시달리는 발렌시아는 솔다도 방출로 벌어들일 수 있는 금액을 선수 영입에 모두 사용할 수 없다. 임대가 정답이다. 에르난데스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에르난데스는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 이후 충분한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불만도 있는 상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이 에르난데스 영입을 원하고 있지만, 맨유는 그를 놓아줄 생각이 없다.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도 에르난데스에 신뢰를 보인 바 있다. 그러나 크리스티아누 활두, 가레스 베일 등 빅네임 공격수들이 영입된다면 에르난데스의 미래는 어떻게 변할지 장담할 수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