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특보'가 지난 7일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 내용을 보도하면서 타국 국민의 사망에 대해 '다행'이라고 표현한 보도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앞서 채널A의 '뉴스특보'는 앵커가 사고 소식을 전하던 중 "사망자 2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다, 우리 입장에서는 다행이다"는 식의 멘트로 물의를 빚었다.
방통위는 "생명은 국적에 상관없이 소중한 가치를 지니는 것인데도 인명사고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이 아니면 다행이라고 표현한 것은 생방송 중의 단순 말실수라고 하기엔 심의규정 위반 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판단하고, '해당 방송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와 '경고'를 결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