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네덜란드 득점왕' 보니, 워크퍼밋 발급후 스완지 합류

by

기성용(24·스완지시티)의 동료가 된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득점왕 출신인 윌프리드 보니가 우여곡절 끝에 스완지시티 훈련에 합류하게 됐다.

영국의 BBC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보니가 워크 퍼밋을 받았다. 그의 이적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됐다. 보니는 24일 스완지시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12일 보니와의 4년 계약을 발표했다. 이적료는 1200만파운드(약 204억원)로 스완지시티 구단이 지불한 사상 최고 이적료다. 그러나 보니는 취업비자(워크 퍼밋) 문제로 약 10일 동안 스완지시티에 합류하지 못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보니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과 계약하기 위해서는 워크 퍼밋이 필요했다. 최근 2년간 자국 A매치에 75%이상 출전해야 워크 퍼밋이 발급된다.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해당 국가의 축구협회나 유명 감독의 추천서를 받아 심의를 거쳐야 한다.

보니는 A매치 출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이 때문에 워크 퍼밋 발급에 시간이 걸렸고 10일이 지나서야 팀 훈련에 합류하게 됐다. 보니의 첫 출격은 27일 열리는 레딩과의 친선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