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국인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가 웨이버 공시됐다.
삼성은 24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투수 아네우리 로드리게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로드리게스는 전반기 막판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병원 정밀 진단 결과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됐다. 조기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 아슬아슬한 선두를 지키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후반기 승부처에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지난 5월4일에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바 있다. 올시즌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11경기에 선발로만 등판, 3승5패 평균자책점 4.40의 성적을 기록했다. 삼성은 로드리게스 대체 용병 투수를 물색 중이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