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여민정이 사망한 김종학 PD를 향한 애도의 글을 남겼다.
여민정은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김종학 PD님,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이라는 애도의 글을 게재했다.
여민정은 지난 18일 열린 '제17회 부천 판타스틱 국제 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 아찔한 노출사고를 일으키며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여민정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종학 피디님 그 분 드라마 진짜 좋아했는데" "김종학 검색어에 있어서 신작 나온 줄 알았더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향한 애도의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앞서 '신의'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등으로 유명한 김종학 PD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분당의 한 고시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종학 PD는 이틀 동안 이 고시텔에 머물렀으며, 현장에는 그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김종학 PD는 지난해 8~10월 SBS 드라마 '신의'를 연출하면서 출연료·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지난해 4월 피소됐다. 최근에는 출국 금지 조치까지 당해 심리적 압박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종학 PD의 빈소는 분당 차병원에 마련됐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