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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우격다짐' 개그맨 이정수, 10월 5일 결혼. 예비 신부는 광고계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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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개그맨 이정수(34)가 결혼에 골인한다.

상대는 광고 업계에 종사하는 미모의 재원 A씨로 이정수보다 네살 연하다.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이들은 그간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면서 아름답게 사랑을 피워왔다.

연예인급 미모를 자랑하는 A씨는 밝고 낙천적인 성격에 상당히 여성스러운 스타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수가 부침 심한 연예계에서 마음 고생을 할 때마다 옆을 조용히 지키면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다.

이들은 최근 양가 상견례를 하고 10월 5일 결혼식 날짜를 확정지었다.

이정수의 한 측근은 "양가에선 일찌감치 예비 며느리, 사위 대접을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정수가 브라운관에선 마마보이 같은 튀는 연기를 하지만, 실제 성격은 남자스러우면서 과묵한 스타일이다. 밝고 애교넘치는 A씨와 누가봐도 딱 천생연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사랑과 전쟁2'에서 마마보이와 찌질남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정수는 KBS 17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콘서트'의 '우격다짐' 코너를 통해 인기를 모았다. 이 코너에서 "내가 누구게? 분위기 다운되면 다시 돌아온다"라는 유행어를 남기며 2002년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기 개그맨으로 전성기를 누리다가 연기자로 전향한 이정수는 '사랑과 전쟁'에서 다양한 개성 연기를 선보이며 주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10년 만에 '개그콘서트' 700회 특집에 출연해 변함없는 개그 실력을 과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