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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차명석 코치 복귀날 승리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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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석 코치 복귀날 승리를 거둬 감사하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가 후반기 첫 경기 승리를 하며 7연승 신바람을 이어갔다. LG는 23일 잠실 KIA전에서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3대3으로 완승했다. 이날 경기는 신장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차명석 투수코치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오랜만에 만난 홈팬들 앞에서 후반기 첫 승을 거둬 기쁘다"며 "모든 선수가 다 잘해줬다. 특히 차명석 코치가 건강하게 복귀한 날 승리를 거둬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KIA 선동열 감독은 말 없이 경기장을 떠났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