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커피를 배송해주는 어반팟이 원두천사 프로젝트로 장애인 바리스타를 돕는다.
어반팟은 예비 장애인 바리스타를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약속하고 페이스북을 통한 소셜 펀딩으로 착한커피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어반팟 관계자는 "착한 커피를 지향하는 어반팟은 그 의미를 확장하여 '사람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착한 커피를 추구하자는 의미로 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어반팟에서 선정한 3곳의 로스터가 원두를 기부한다. 대학로 위치스 커피의 김효선, 오청원 부부 로스터, 남양주 고당 커피의 김지훈 로스터, 숙명여대 라이언스 커피 노영준 로스터 등이다. 이들은 유럽 바리스타 레벨 1,2, 생두 감별사(Q-grader)와 같은 공인된 자격을 가지고 있다.
어반팟(URBAN POT)과 함께 카페 뜨랑슈아 훈련생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전 세계 다양한 원두를 체험하고 직접 블렌딩 해보며 커피와 원두에 대한 지식과 실력을 차곡차곡 쌓아 바리스타의 꿈을 이루는데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원두천사 프로젝트를 통한 연습용 원두 기부는 7월 26일 금요일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함께 빵을 나누어 먹는 친구사이' 라는 의미로 작년 6월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수지장애인종합복지관(대표_김현숙)에 오픈한 까페 뜨랑슈아에는 3명의 예비 장애인 바리스타들이 열심히 일하고 훈련하며 배우고 있다. 영업이 끝난 저녁시간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커피 만들기를 연습하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