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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정 "티팬티 노출은 의도적, 노이즈 마케팅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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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카펫에서 아찔한 노출사고를 겪은 배우 여민정에 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고의성 의혹'에 솔직한 답변을 했다.

노이즈마케팅 논란에 쉽싸인 여민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여민정은 "(노출 사고를) 의도했던 건 아니다. 아침부터 (옷이) 말썽이어서 불안 불안했다. 레드카펫을 걷는데 '똑' 소리가 나서 줄을 잡았는데 더 풀려버렸다. 내가 줄을 풀어서 노출됐다고 하는 분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드레스를 대여 받았지만 기성복이 안 맞아 수선을 했고, 드레스 자체가 옆트임과 뒤트임이다 보니 중심을 못 잡고 흘러내렸다. 그래서 엄마가 실로 왼쪽 어깨 부분을 꿰매줬는데 그게 풀렸다"고 덧붙였다.

살이 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살이 쪄 항아리 몸매가 돼서 그렇지 예쁜 드레스"라며 쿨하게 인정했다.

또 노출 사고 직후에 너무 태연했다는 지적에는 "노출 사고 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조용히 지내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며 "김구라 씨와 과거 방송 인연도 있고, 평소 정치·사회 분야에 관심이 많아 '썰전'을 보러 간다고 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한편 여민정은 18일 오후 부천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드레스의 왼쪽 상이 끈이 풀려 가슴이 고스란히 노출되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스킨톤 테이프로 가슴이 가려져 있어 대형 노출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노출 수위가 꽤 높은 아찔한 상황이었다.

노출 사고 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여민정의 이름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네티즌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민정은 케이블채널 tvN '러브 스위치 시즌1'에 출연해 많은 남성에게 매력을 어필하며 '이상형 어워드' 1위를 차지하며 유명세를 탔고, OCN 'TV 방자전'과 영화 'AV 아이돌'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8월 8일 영화 '가자, 장미 여관으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