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님이 실수없지 잘 했다."
류중일 감독은 2년 연속 올스타전에서 이스턴 올스타를 이끌고 웨스턴 올스타를 제압했다. 이스턴 올스타는 19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2014년 올스타전에서 웨스턴을 4대2로 꺾었다. 류 감독은 상금으로 300만원을 받았다.
류 감독은 "송승준 선발 투수가 2실점을 먼저 내줬지만 그 다음 나온 투수들이 너무 잘 했다. 양쪽 선수들이 정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만수 SK감독이 이스턴 올스타 3루 코치로 나섰다. 이에 대해 류 감독은 "이 감독님은 지금이 아니면 그걸 하실 기회가 없다. 실수없이 너무 잘 했다"고 말했다.
내년 올스타전에서 이스턴 올스타를 지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올해 팀 성적에 달렸다. 하게 된다면 또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23일 시작되는 후반기 리그에 대해서는 "2위 LG와 반게임차다. 9개 구단 전력이 비슷하다. 외국인 선수 교체 여부는 말하기 어렵다. 민감한 부분이다"고 말했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