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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족발은 가라…따뜻한 족발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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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족발의 인기와 더불어 족발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기존의 차가운 족발에 비해 따뜻한 족발은 쫀득쫀득한 식감이 뛰어나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매장에서 매일 바로 삶아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이유다. 여기에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인테리어 등을 갖추면서 기존 고객층을 비롯해 여성과 젊은층도 즐겨 찾는 외식공간이 되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새롭게 등장해 족발 프랜차이즈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가장맛있는족발'도 따뜻한 족발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3대째 다져온 족발의 맛이다. 전통을 이어온 고집스런 맛으로 오픈하는 매장마다 족발 맛집으로 평가받고 있다.

맛의 비결은 족발 원액의 비법에 있다. 오랜 시간 동안 다져온 비법소스는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맛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비법 소스의 노하우와 국내산 생족발만 사용해 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가장맛있는족발은 이같은 맛의 경쟁력으로 지난해 족발 체인을 시작한 이후 1년만에 40호점을 개점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매출이 좋지 않았던 매장들이 간판을 바꾸고 나서 매출이 3배 이상 급성장해 족발창업의 관심을 높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윤인철 조선이공대학교 프랜차이즈서비스창업학과 교수는 "족발은 경기나 계절 변동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창업 아이템"이라며 "점심부터 저녁장사, 테이크아웃까지 가능해 극대화된 수익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