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여신'이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교통사고를 당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8일 서유리의 소속사는 "서유리가 교통사고로 목 부상을 당해 거동이 힘들어져 스케줄을 모두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유리는 운전 당시 앞에 있던 버스 때문에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행인을 미처 못 봤다"라며 "이후 행인을 발견하고 급하게 피하려다가 스스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번 사고로 서유리는 목과 허리에 화상 및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는 서유리에게 입원 치료를 권유했으나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스케줄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에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짓궂은 농담으로 근황을 전했다. "안 괜찮아요~ 얄리얄리 얄라성", "모가지 꺾인 사람 앞에서 드립 치구 싶니 이 팬티들아!"라며 장난을 치는가 하면, "샤워하고싶다. 화상 테이프 때문에 샤워 못 하는데 샤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요?"라는 질문을 던지는 등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유리는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잔나' 캐릭터 성우 출신으로 빼어난 외모와 미모로 최근에는 방송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와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인 '섹션TV연예통신'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SNL코리아'와 '섹션TV연예통신' 스케줄은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