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습기와 에어컨의 제습량 차이가 공개,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 UP'에서는 장마철을 맞아 제습기를 구매하는 주부들을 위해 시중의 제습기에 대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습도와 온도가 같은 환경에서 제습기와 에어컨을 1시간 동안 가동, 두 기기의 제습량 차이를 알아보는 실험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결과는 의외였다. 압도적인 차이로 에어컨이 제습기 보다 훨씬 뛰어난 제습효과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에어컨이 전력을 많이 사용하고 비효율적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빠른 제습에는 오히려 에어컨이 유리하며 소비전력 대비 제습효과 역시 제습기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제습기를 사용한 소비자 일부는 제습기의 소음, 열기 등에 더위를 호소하며 사용상의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