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가레스 베일 붙잡기에 나섰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맨유가 베일 영입을 위해 6000만파운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영입 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베일은 그 첫번째 프로젝트다.
맨유는 올여름 비교적 조용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맨유 관계자에 의하면 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에 관한 관심은 여전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데려올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베일의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6000만파운드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하며 세운 3080만파운드의 팀 이적료 기록을 가볍게 깨는 수치다.
일단 관건은 토트넘의 저항을 뚫는 일이다. 토트넘은 베일 지키기에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의 엄청난 러브콜에도 흔들리지 않고 있다. 맨유가 제시한 금액은 토트넘 입장에서는 콧방귀도 뀌지 않을 금액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쟁에 앞서 토트넘의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