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리그 올스타가 승리했다.
남부리그 올스타는 18일 포항구장에서 벌어진 2013년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 올스타를 4대3으로 눌렀다. 남부리그 올스타는 역대 전적에서 북부리그 올스타에 4승1무1패로 크게 앞섰다.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은 2007년부터 시작됐다.
남부리그 올스타는 1회초 황정립(KIA)의 결승 타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남부리그는 2회초 2점을 더 달아났다. 북부리그는 5회말 2점을 따라붙었지만 남부리그는 7회초 1점을 추가했다. 북부리그는 9회말 1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남부리그 올스타 정진호(상무)는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정진호는 대회 MVP로 뽑혔다. 100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남부리그 선발 투수 김윤동(KIA)는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우수 투수상(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남부리그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정립도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으로 우수타자상(상금 50만원)을 받았다. 남부리그 올스타팀은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북부리그 두번째 투수로 나온 송윤준(LG)은 2⅔이닝 무실점으로 감투상이 돌아갔다. 포항=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