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영규도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한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와 논란이 더 커지고 있다.
15일 한 매체는 MBC 관계자 입을 빌려 "지난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오로라공주'에서 하차한 손창민과 오대규에 이어 박영규도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작진은 "50회까지 나온 대본에서 박영규의 하차가 암시된 내용은 없다. 여러 매체에서 박영규가 미국으로 떠나는 장면으로 하차한다고 했지만 대본에서 확인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박영규 분량이 50회까지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는 하차라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대본 수정의 여지는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으며, 박영규 소속사 측도 "회의 중"이라는 짧은 답변으로 말을 아꼈다.
이는 앞서 손창민과 오대규가 지난 12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오로라공주'에서 갑작스럽게 하차 한 바 있기 때문. 제작진과 불화가 없었던 배우들은 하차를 통보받고 당혹스러운 상태였으며, 시청자들 또한 배우들이 갑작스럽게 떠나는 상황에 의아해 하고 있다.
더불어 이에 대해 '오로라공주' 측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공식적인 해명 또한 내놓고 있지 않아 오해와 의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15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연예플러스'에서 드라마 측 한 관계자는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아서 오해를 사고 싶지 않다. 저희가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전혀 아니다. 현장에서 촬영하고 있지만 지금 시기에서는 말이 오르내릴 수 있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