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
일본 대표팀 주장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가 2013년 동아시안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하세베는 14일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을 통해 독일로 출국하는 자리에서 "대표팀에는 새로운 피가 필요하다. 새 선수가 팀에 들어오는 것은 중요한 사건이다. 때문에 동아시안컵은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비슷한 예로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를 들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개막 전까지 유럽파 중 한 명에 그쳤던 혼다는 본선 직전 경쟁자들을 제치고 주전 자리를 잡아 팀의 16강행에 일조했다. 일본은 남아공월드컵 16강멤버를 앞세워 2011년 카타르아시안컵까지 제패했다. 그러나 이후 멤버 변동은 거의 없는 편이다.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조별리그 전패를 통해 재구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들리는 이유다. 이에 대해 하세베는 "모든 포지션이 경쟁해 나아가야 한다. 나 자신도 성장해야 한다. 보장된 포지션은 없다"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