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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canon 표절? 로이킴에 해명요구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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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킴에 대한 표절 논란이 거세다.

지난 4월 출시한 '봄봄봄'이 앞서 발표된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이같은 논란은 발표 당시부터 일부에서 제기됐다가 14일 밤부터 본격화됐다.

로이킴이 한 대학 축제에서 자신이 표절했다고 지적되는 또 다른 가수 장범준을 비꼬는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이날 알려지고 난 뒤부터다.

많은 이들은 '봄봄봄'과 'Love Is Canon'의 전반부가 코드 진행 뿐 아니라 멜로디가 똑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로이킴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로이킴 정준영의 친한친구' 신청곡 온라인 게시판에 몰려가 'Love Is Canon'을 집단적으로 신청하고 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직접 로이킴을 향해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로이킴은 장범준에 대한 자신의 발언이 파장을 일으키자 14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경솔했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15일 불거진 'Love Is Canon' 표절 논란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다.

로이킴의 팬들은 "인터넷 시대에 금방 드러날 표절을 하는 게 비상식적"이라고 로이킴을 변호하면서도 "계속 무대응으로 일관하면 표절은 시인하는 꼴"이라며 답답해 하고 있다.

'봄봄봄'이 올라와 있는 CJ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표절을 기정사실화한 댓글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어 소속사의 대응이 시급해 보인다.

어쿠스틱 레인의 'Love Is Canon'은 2012년 3월 저작권 등록되었고, 로이킴의 '봄봄봄'은 2013년 4월 등록됐다. '봄봄봄'은 4월 출시 당시에도 고(故)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노르웨이 밴드 아하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 등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로진요'(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커뮤니티가 개설되기도 했다. 당시 로이킴은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표절 논란을 부인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