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사장 서진우)이 스마트폰을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이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거치대 디자인을 공개했다. 13일 을지로 SK-T타워에서 'T맵 거치대 디자인 공모전-세상을 바꿀 공모전'의 시상식이 진행에 따른 결과다.
T 맵 거치대 디자인 공모전은 정형화 된 거치대 디자인에서 탈피해 참신하고 독창적인 디자인 및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 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공모전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2일부터 7주 동안 디자인 부분 215작품, 아이디어 부문 118작품 등 총 33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SK플래닛은 출품된 작품의 상용화 가능성, 아이디어의 참신성, 독창성, 기존 상용화 된 컨셉 배제 등의 심사 기준에 맞춰 약 한달 여 기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작에는 강순구씨의 '티뷰(T view)'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신축성 있는 고무받침대를 사용해 계기판의 날개와 대시보드에 고정시킬 수 있는 형태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단말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이디어 부문에서는 대상 수상작 없이 최우수상에 김수정씨의 NFC를 활용한 'T맵 원터체인지어(T map One-Touch Change Application)'가 선정됐다. 거치대에 NFC 태그를 부착한 톱니바퀴를 설치해 자주 사용하는 앱 서비스의 사용전환이 이루어 지게 하는 아이디어로 스마트폰의 NFC기능을 활용한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SK플래닛 BX(Brand Experience)본부 민홍준 플래너는 "거치대의 소재와 부착방법에 초점을 둬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디자인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차량 내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T맵이 진정으로 원하는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송진현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