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국제복싱연맹(AIBA) 이벤트 초청을 거부했다.
이시영은 15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AIBA 정기 집행위원회를 앞두고 이벤트 매치에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더 웹툰:예고살인' 홍보 기간과 맞물려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이시영은 향후 48kg에서 51kg로 체급을 올려 한일 복싱 친선전에 참여할 계획이다. 하지만 태극 마크까지 단 상황에서 배우로서의 역할을 위해 국제적인 이벤트 초청도 마다했던 그가 과연 복싱 선수로서의 계획을 이어나갈 수 있을 지는 귀추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