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지터가 돌아왔다. 그리고 뉴욕 양키스가 승리했다.
지터는 지난해 아메리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 때 왼발목을 다쳤다. 그 때문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 있었다. 2013시즌 개막 이후 약 세 달 만에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합류했다. 12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와의 홈 경기로 복귀했다.
주장 지터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양키스는 8대4로 역전승했다.
지터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았다. 버논 웰스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6회말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루이스 크루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1타점을 올렸다.
양키스의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일본인 스즈키 이치로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양키스 베테랑 투수 앤디 페티트가 5⅔이닝 8안타로 4실점(3자책)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7승째(6패)를 올렸다.
양키스는 2연승을 달렸다. 50승42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보스턴(56승37패)과는 승차가 5.5게임차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