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장광효가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의 대학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장광효는 최근 가평 스위스 마을에서 진행된 MBC퀸 '토크콘서트 퀸' 녹화에서 한국 최초 남성복 디자이너로 살아오며 맺어온 스타들과의 화려한 인맥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장광효는 고등학교 시절 독서실 옆자리에서 처음 만나 '운명적 라이벌 관계'였다는 손석희 사장과 대학에도 함께 진학해 계속 우정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학창시절부터 수려한 외모로 여학생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던 손석희 사장에 대해 장광효는 "대학 시절 4년 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항상 똑같은 패션을 유지할 만큼 검소함이 몸에 밴 친구였다"고 떠올렸다. 또한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선물해 주겠다고 했지만, 이를 거절할 정도로 청렴결백한 사람이었음을 인증했다.
장광효는 "아나운서로 30년 재직할 당시에도 거의 단벌에 가까웠던 걸로 알고 있다"며 "이제는 한 방송사의 사장이 된 그에게 멋진 옷을 한 벌 선물하고 싶다"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장광효는 유지태, 차승원의 데뷔 시절 이야기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은 11일 밤 11시.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