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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에도 캐주얼에도 어울리는 크룩스 후라체 콜렉션, '여름엔 이거 하나면 만사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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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습도는 높고, 언제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게 될 지 모르는 날이 되풀이되고 있다. 날씨가 이렇다보니 신발 고를 ‹š도 고민이 많아진다.

라이프 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가 컬러풀한 스트랩 디자인이 돋보이는 여성 슈즈 '후라체 콜렉션(Huarache Collection)'이 꼼꼼리뷰단의 평가에 도전했다.

초기의 수공예 가죽끈 샌들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후라체 콜렉션(Huarache Collection)은 크록스만의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가미한 반투명 스트랩 끈이 매력인 페미닌 스타일 슈즈. 캔디 컬러를 적용한 스트랩 디자인은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후라체 플랫(Huarache flat)이나 후라체 플립 플랍(Huarache flip flop)은 화사한 색상이나 프린트의 의류와 매치하여 싱그럽고 화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후라체 미니 웨지(Huarache Mini Wedge)는 스키니한 롤업 팬츠와 함께 발랄한 룩을 연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오피스룩의 포인트 아이템으로 매치하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실제 체험 소감은 어떠할까. "작년 여름 '크록스 웨지 샌들'을 친구가 신고 다니면서 엄청 편하고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이번 여름엔 나도 하나 사야겠다 마음먹고 있었는데, 이게 웬걸 꼼꼼에 당첨이 됐다"고 밝힌 리뷰어 이지연씨는 "여름엔 '크록스보다 더 좋을 수 없다'는 진리를 또 한 번 실감했다"고 칭찬했다. 무엇보다 '실용도 면에서 별다섯개에 다섯개 반을 주고 싶다'는 극찬까지 했다.

이자연씨는 20대 후반의 오피스 레이디. 패션도 절대 놓칠 수 없지만, 실용성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 레인부츠가 유행이지만 직장인들이 소화하기엔 쉽지 않다. 사무실에서 긴 부츠를 신고 하루 종일 있긴 불편하다"고 밝힌 이씨는 장마철이면 크록스 '말린디'를 신는데 조금 캐주얼 한 것 같아 살짝 고민하다가 이번에 '후라체 플랫'을 신어보고 한눈에 반했다고.

"일단 디자인부터 보면 블루 컬러는 원피스와 잘 어울린다"고 평가한 이씨는 "신었을 때 발에 쏙 감겨서 일반 가죽 신발처럼 전혀 발에 물집도 잡히지 않고 편안하고 잡아 주는 모양이 내 발에 쏙 맞아 장시간 신고 돌아다녀도 착용감이 너무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살짝 숨겨져 있는 히든굽 덕분에 키가 플랫슈즈보다는 커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오픈된 디자인이라 여름철 발냄새 걱정을 안해도 되고, 장마철에도 물티슈로 닦아내면 바로 깨끗해지니까 상쾌함을 더할 수 있어 좋다는 평.

"사이즈는 처음엔 살짝 딱 맞는 감이 있어 '작은 건가?' 싶었는데 며칠 신으니 딱 알맞게 맞춰지니 정사이즈로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조언도 잊지 않은 이자연씨. "휴가철 강가나 해변에 놀러갈 때 신발을 두세개씩 챙기느라 힘들었는데, 이젠 이 신발 하나면 다 해결이 될 듯하다"며 엄지손가락을 높이 치켜들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