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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층 56% "멋진 노후 위해 건강-외모 적극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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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중장년층의 절반 가량은 멋지게 나이 드는 것에 관심이 많으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웰스피부과(원장 최원우)가 지난 3월부터 55세 이상 남녀 206명(남성 72명, 여성 135명)을 대상으로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115명(56%)의 응답자가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서 자기 관리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거나(125명), ▲병원 진료나 건강 검진을 받고(92명), ▲식단에 신경을 쓰는 등(76명)의 방법으로 자기 관리를 하고 있었다. 또한 시술이나 자가 관리 등을 통해 피부 노화를 늦추는 노력을 하는 경우도 절반이 넘었다.

그럼에도 응답자의 61%(123명)는 평소 노화로 인한 우울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는데, 운동과 같은 자기 관리를 통해 우울한 감정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최원우 원장은 "자기 관리에 신경쓰는 것은 노년기에 느끼는 우울증이나 무기력함 등을 자연스럽게 극복하는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 대다수의 시니어들은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나름의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었다. ▲평소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61%), ▲병원에 가거나 검진을 받는다(45%), ▲식단에 신경 쓴다(37%), ▲건강보조제를 복용한다(24%)는 대답이 많았다.

멋지게 나이 들기 위해 건강 못지 않게 외모를 가꾸는 것에도 관심이 있었다. 특히 노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았다. 노화로 나타나는 피부 변화에 26%가 '시술을 받아 적극적으로 외모를 관리한다'고 했으며, 52%는 '시술을 받지는 않지만 집에서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이러한 관심과 노력 때문인지 자신의 건강과 외모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시니어의 비율도 높았다.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는 50%가,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는 67%가 자신이 있다고 답했다. 또 실제 나이와 본인이 체감하는 '건강 나이', '외모 나이'의 차이를 알아보는 질문에 43%가 '실제 나이보다 건강 나이가 젊다'고 느꼈으며, 48%가 '실제 나이보다 외모가 어려 보인다'고 느꼈다.

이에 대해 최원우 원장은 "시니어들은 외적인 변화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노화를 자연스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