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간의 불편한 요소를 해소하고, 가맹사업의 올바른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노력하는 곳이 협회의 역할입니다. 상호 공생과 상생을 통해 업계 발전의 축이 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2009년 6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정식 설립 인가를 받고 활동을 시작한 (사)한국가맹사업공정거래협회가 힘찬 재도약에 나섰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협회는 프랜차이즈 업계에 특허와 상표등록 등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오는 9일 '알면 돈이 되는 프랜차이즈 지식재산권' 특강도 마련했다.
한국가맹사업공정거래협회(www.ekcaf.or.kr) 2대 협회장인 이진규 보우앤파트너스(미소야, 차이웍, 미소담은도시락) 대표는 "2009년 가맹사업의 관심 속에 출범한 이후 그동안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가맹사업법 개정안 등 어려운 시기에 제2의 창협정신으로 공정거래 문화 정착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가맹사업공정거래협회는 지난 2008년 11월 창립총회를 개최해 2009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공고 제2009-2호로 사단법인으로 출발했다. 설립목적은 진정한 가맹산업 발전을 위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맹사업등록본부 및 가맹점을 중심으로 자율, 준법, 질서 및 건전한 가맹사업 산업발전을 도모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경쟁, 윤리규범 준수 등이다.
이 협회장은 "최근 들어 여러 가지 상황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이 위축되고 있다"며 "가맹본사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상호 동반자적 입장에서의 가맹점사업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도 동시에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회원사의 발전을 위해 가맹본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가맹사업의 공정거래를 위해 설정한 목표들을 하나하나 만들어 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