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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3연승 이상의 수확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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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팀 분위기와 집중력, 선수들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넥센이 40승 고지를 밟았다. 6월 한달간 8승1무13패에 그치면서 선두싸움에서 멀어지는 듯 했지만, 다시 살아났다. LG와의 3연전을 스윕하면서 40승 선착 팀이 됐다.

넥센은 7일 목동 LG전에서 11대2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 김병현에 이어 또다른 선발요원 강윤구를 '1+1' 전략으로 쓴 게 주효했다. 강윤구는 6⅔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박병호와 강정호의 3점홈런이 나란히 터지면서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넥센 염경엽 감독은 "김병현과 강윤구의 좋은 피칭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또한 중심타선의 활약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3연전을 통해 3연승 이상의 수확을 얻었다. 되살아난 팀 분위기와 선수들의 집중력이다.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며 웃었다.

한편, 패장이 된 LG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 한 주간 수고 많았고, 휴식일 동안 준비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뒤 그라운드를 떠났다.

목동=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