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미녀 스파이 안나 채프먼(31)이 스노든 전 CIA 요원에게 공개 구혼을 한 가운데 그녀의 수려한 외모와 몸매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안나 채프먼은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노든, 나와 결혼해줄래요? (Snowden, will you marry me?)"라는 글을 게재하며 공개구혼을 하자, 안나 채프먼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채프먼의 과거, 맥심 모델 중'이라는 제목으로 그녀의 과거 빼어난 외모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은 지난 2010년 남성잡지 맥심의 러시아판 모델로 등장한 안나 채프먼의 모습.
사진 속 채프먼은 긴 머리를 풀어헤친 채 한 손에는 권총을 들고 섹시 여전사로 변신한 모습이다. 이어 검은색 속옷만 입은 채 촬영 중인 채프먼은 가터벨트까지 착용해 섹시미를 한 층 업그레이드 시켰다.
특히 그녀는 또렷한 눈망울에 오똑한 콧날 등 완벽한 여신 외모를 뽐내고 있으며, 군살 없는 복근과 글래머러스한 볼륨 몸매를 뽐내고 있어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한편 그녀가 공개 구혼한 상대 에드워드 스노든은 미국 국가 안보국(NSA)의 불법 해킹 프로그램 '프리즘'의 실태를 폭로하고 해외로 도피중이다. 이에 미국 정부는 그의 여권을 말소했고, 그는 현재 러시아 국제공항에 갇혀 세계 21개국에 망명을 신청했다.
안나 채프먼은 지난 2010년 미국 뉴욕서 부동산 브로커로 위장해 러시아 정부 스파이로 활동하다 미 정보당국에 발각돼 강제 추방됐다. 이후 러시아에서 모델, 진행자 등 연예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에는 집권 통합러시아당(URP) 후보로 지방의회 선거에 출마 하는 등 정치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