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위협적으로 달려드는 개를 사살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의 대응에 대한 찬반 논란이 들끓고 있다.
지난달 30일 로스앤젤레스 서남쪽 도시 호손에서 강도신고를 받고 출동해 순찰중이던 경찰들을 한 시민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시민에게 촬영하지 말 것을 지시했지만 계속 촬영을 하자 현장에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그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안에 있던 개가 뛰쳐나와 경찰을 향해 짖었고 경찰은 권총 4발을 발사해 개를 사살했다.
이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경찰들은 방어적 측면에서 그럴 수 밖에 없다", "주인에게 충성을 다하는 개에게 사살은 심한 것 아닌가", "경찰 지시를 따르지 않은 개 주인의 잘못이다" 등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